PGA 투어 멕시코대회, 우즈가 설계한 코스서 내달 2일 개막

뉴스포럼

PGA 투어 멕시코대회, 우즈가 설계한 코스서 내달 2일 개막

빅스포츠 0 231 2023.10.31 12:21
이경훈
이경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이 11월 2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천452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가 열리는 엘카르도날 코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설계한 코스다.

우즈가 설계한 코스에서 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이 대회와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3개가 남았다.

이 대회는 특히 2022-2023시즌에만 두 번 열리게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멕시코 엘카멜레온 골프클럽에서 대회가 진행돼 러셀 헨리(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가 시즌 제도를 올해까지 2022-2023시즌으로 치르고, 2024년부터 단일 시즌으로 변경하면서 2022-2023시즌에만 이 대회가 두 번 개최된다.

우즈가 설계한 이 코스는 2014년에 문을 열었고 우즈의 코스 설계 회사 TGR 디자인 팀이 만든 첫 골프장이다.

우즈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골퍼들이 생각하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도록 설계했다"며 "모든 홀에 다양한 플레이 방법이 있도록 했기 때문에 여러 각도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연속 이 대회 우승자는 20언더파 이상을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가운데 우즈가 설계한 코스에서는 우승 점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사다.

이 코스는 페어웨이나 그린이 다른 코스에 비해 넓은 편이지만 바람 등 날씨 변수가 큰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즌 막판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상위 랭커들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세계 랭킹으로는 16위 캐머런 영(미국),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순위로는 18위 루커스 글로버(미국)가 최상위 순위자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이 우승에 도전한다. 강성훈과 노승열은 대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27 이미향·신지은·배선우, LPGA 투어 저팬 클래식 첫날 공동 10위 골프 2023.11.03 184
1526 코오롱, 사우디와 '골프·비즈니스' 결합 경제협력 모델 추진 골프 2023.11.02 183
1525 AG 은메달 임지유·유현조, KLPGA 정회원 입회 골프 2023.11.02 203
1524 우즈·매킬로이가 손잡은 스크린골프 리그, 내년 1월 첫 대회 골프 2023.11.01 233
1523 매킬로이, 내년 1월 두바이에서 시즌 시작…2주 연속 출전 골프 2023.11.01 188
1522 '살아있는 골프 전설' 니클라우스 "4월 이후 골프채 안 잡았다" 골프 2023.11.01 158
1521 '주 6회 연습' 정향철 씨,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우승 골프 2023.11.01 181
1520 [골프소식] JNGK골프아카데미, 해외 동계훈련 참가자 모집 골프 2023.11.01 245
1519 LPGA 토토 저팬 클래식 11월 2일 개막…김효주·신지애 등 출전 골프 2023.11.01 187
1518 전현지, 4회 연속 LPGA 선정 최고지도자 50인 골프 2023.11.01 226
1517 대청호 골프장 대책위 "예정지 민관공동 생태조사하자" 골프 2023.11.01 173
1516 이보미·박성현,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출전 골프 2023.11.01 175
1515 굳히기 이예원 vs 뒤집기 임진희·박지영…제주서 샷 대결(종합) 골프 2023.11.01 193
열람중 PGA 투어 멕시코대회, 우즈가 설계한 코스서 내달 2일 개막 골프 2023.10.31 232
1513 굳히기 이예원 vs 뒤집기 임진희·박지영…제주서 샷 대결 골프 2023.10.31 17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