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어느 때보다 중요한 1차전…공격 야구한다"

뉴스포럼

염경엽 LG 감독 "어느 때보다 중요한 1차전…공격 야구한다"

빅스포츠 0 183 2023.11.08 00:22
한국시리즈 임하는 각오 밝히는 염경엽 감독
한국시리즈 임하는 각오 밝히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무려 2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의 첫발을 떼는 LG 트윈스가 화끈한 공격 야구로 우승에 도전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치르는 KS 1차전을 앞두고 kt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에 맞서는 타순표를 공개했다.

출루왕 홍창기와 박해민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김현수와 오스틴 딘, 오지환이 중심 타선에 포진한다.

문보경이 6번을 치며, 박동원과 문성주, 신민재가 하위 타순을 형성한다. 좌타자를 전면에 배치한 타순이다.

염 감독은 "어느 한국시리즈보다 1차전이 중요하다"며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겠다"고 단언했다.

이어 0-0인 1회말 선두 타자 홍창기가 출루했을 때 후속 박해민 타석 때 도루, 보내기 번트, 히트 앤드 런 작전 등 세 가지 선택지를 놓고 오랫동안 고민해왔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LG는 2002년 이래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축배를 든 건 1994년이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염경엽 감독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1.7 [email protected]

케이시 켈리, 최원태, 임찬규, 김윤식 순으로 선발 4명 투수도 이미 정해둔 염 감독은 투수 교체 원칙도 소개했다.

염 감독은 "투구 내용을 보고 교체하겠다"며 "점수를 주지 않았더라도 정타를 맞는다면 바꿀 것이고, 실점했더라도 야수 실책에 따른 것이라면 좀 더 두고 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험 많은 이정용, 함덕주, 김진성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선취점과 첫 승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이루면 우리 타자들이 부담을 떨쳐낼 것"이라며 "너무나 (우승에) 간절한 선수들을 보면서 미팅 때 망설이지 말 것, 그리고 차분하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이끌던 2014년 이래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염 감독은 "당시에는 겁이 없었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로 임한다"며 두 번째 한국시리즈를 맞는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6 '황금 장갑' 김하성, 2023년 '올 MLB'팀 당당히 2루수 후보 야구 2023.11.09 219
105 문동주, 상무전 3이닝 1실점…곽빈은 대표팀 상대로 3이닝 2실점 야구 2023.11.09 257
104 박동원, 짜릿한 역전 투런포…LG, 7천670일 만에 KS 승리(종합2보) 야구 2023.11.09 248
103 2023년에도 kt를 우승의 길로 인도하는 쿠에바스…6이닝 2실점 야구 2023.11.09 267
102 kt 손동현의 자신감 "지금은 점수 줄 것 같은 느낌 안 든다" 야구 2023.11.09 255
101 KS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시험운영…APBC 연습경기선 실전처럼 야구 2023.11.09 252
100 [프로야구 KS 2차전 전적] LG 5-4 kt 야구 2023.11.09 272
99 선발 ⅓이닝 4실점, 불펜 8⅔이닝 무실점…LG 2차전 역전승 발판 야구 2023.11.09 232
98 KS 1차전 패전 잊은 고우석 "팬들의 이름 연호에 소속감 느껴" 야구 2023.11.09 230
97 한국시리즈를 위해 트레이드한 LG 최원태…1회 못 채우고 강판 야구 2023.11.09 221
96 허구연 총재, 3년 더 KBO 이끈다…만장일치로 총재 후보 추천 야구 2023.11.09 239
95 박동원, 짜릿한 역전 투런포…LG, 2차전 뒤집기로 KS 1승 1패(종합) 야구 2023.11.09 227
94 염경엽 LG 감독 "1차전 긴장으로 고전…이제 풀렸을 것" 야구 2023.11.09 222
93 이강철 kt 감독 "추가점 내지 못해 아쉬워…불펜은 좋아질 것" 야구 2023.11.09 222
92 이강철 kt 감독의 칭찬 릴레이…"손동현 대단해, 박병호도 믿어" 야구 2023.11.09 21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